성경이 말하는 천사론과 베뢰아 귀신론 비판
회상(回想) 해보면, 1980년대는 김기동 목사의 ‘베뢰아’(그레이스, 드로아, 이초석 등)를 중심으로 한 ‘귀신 축사’(鬼神 逐邪) 사역의 대(大) 광풍이 불던 시기였던 것 같다. 많은 목회자, 신학생, 성도와 불신자 심지어 타종교 인들까지도 관심을 보였던, 근본부터 신학적으로 ‘잘못된 귀신론’인 베뢰아의 ‘축사’(逐邪)의 광풍이 쓰나미처럼 한국 교계를 강타했다. 한국의 유명 목회자뿐만 아니라 해외교포 목회자들까지도 베뢰아를 접하고, 목회 현장에서 활용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필자가 ‘베뢰아’를 처음 접한 것은, 신학생 시절 아주 우연한 기회였다. 잠실의 한 교회의 중등부에서 봉사할 때, H라는 중년 신학생 한 분이 와서,
“조 선생, 안경을 한 번 벗어보세요”
“왜 그러시죠?”
“..